그린옥시(GXY), LBank 신규 상장…에콰도르 산림 복원 사업 블록체인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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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서 약 10년간 산림 복원 사업을 추진해 온 레인포레스트 엔터프라이즈(Rainforest Enterprise, RFE)가 블록체인 기반 환경 프로젝트 그린옥시(GreenOxxy, GXY)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섰다.
그린옥시는 지난 10월 7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엘뱅크(LBank)에 상장됐으며, GXY/USDT 거래쌍을 통한 거래가 시작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존 산림 복원 활동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전 세계 이용자가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린옥시는 단순한 친환경 테마 암호화폐가 아니라 실제 산림 복원 사업과 연결된 프로젝트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운영사인 레인포레스트 엔터프라이즈는 2016년부터 에콰도르에서 훼손된 산림과 토지를 복원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회사가 추진하는 산림 복원 및 혼농임업(Agroforestry) 사업의 대상 면적은 4만 헥타르를 넘어선다. 이는 약 400㎢에 해당하는 규모로, 광산 개발과 농업 활동, 산불 등으로 훼손된 지역이 포함돼 있다.
그린옥시는 이러한 복원 사업의 진행 상황을 온체인 데이터와 정기 보고서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환경 프로젝트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에콰도르 4만 헥타르 산림 복원…지역 원주민 공동체와 협력
레인포레스트 엔터프라이즈는 에콰도르 현지 공동체와 협력해 산림 복원과 생태계 보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가장 큰 복원 대상 지역에서는 약 30개 소규모 공동체와 연결된 원주민 공동체와 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지 주민들은 어린나무 수집과 묘목 재배, 식재, 복원 지역 관리 등에 직접 참여한다.
그린옥시가 공개한 주요 사업지는 슈아르(Shuar), 파타 네그라(Pata Negra), 카하밤바(Cajabamba) 등 세 곳이다.

슈아르 프로젝트는 에콰도르의 슈아르 원주민 공동체 6곳과 협력해 진행하는 산림 복원 사업이다.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복원된 토지가 지역 주민의 생계에도 기여하도록 하는 참여형 복원 모델을 지향한다.
파타 네그라는 약 2,000헥타르 규모의 사유림으로, 일부 지역이 산불과 토지 훼손의 영향을 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에콰도르 환경부는 이 지역에서 250종 이상의 식물종을 등록했다.
카하밤바 역시 두 구역에 걸친 약 2,000헥타르 규모의 복원 대상지다. 불법 채굴과 대규모 농업, 축산 활동 및 토지 침범 등으로 생태계 훼손 위험에 노출된 지역이다.
회사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산림 복원뿐 아니라 생물다양성 보호와 지역 고용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관련 사업 현황은 그린옥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 복원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환경 사업 투명성 강화
그린옥시의 핵심 전략은 실제 산림 복원 활동과 블록체인 기반 정보 공개를 연결하는 것이다.
레인포레스트 엔터프라이즈는 위성 이미지와 드론 조사를 통해 복원 대상 지역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린옥시는 앞으로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월간 환경 영향 보고서를 발행하고, 관련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복원 지역의 변화와 사업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GXY 보유자에게는 복원 사업 지역을 표시한 NFT 기반 지도에 대한 접근 권한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구조는 환경 프로젝트의 활동 내역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다만 블록체인에 데이터가 기록된다는 사실만으로 산림 복원 성과의 정확성이 자동으로 검증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환경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현장 측정과 외부 검증 체계도 중요하다.
프로젝트 측은 환경 관련 지표를 수익 보장 수단이 아닌 투명성과 정보 공개를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GXY 토큰 총공급량 1억 개…50% 산림 복원 생태계에 배정
GXY는 이더리움(Ethereum) 네트워크에서 발행된 ERC-20 기반 유틸리티 토큰이다.
프로젝트 백서에 따르면 총공급량은 1억 개로 고정돼 있으며, 배포 시점에 전체 물량이 한 번에 발행됐다. 프로젝트 측은 스마트 컨트랙트에 추가 발행 기능과 전송세, 블랙리스트, 업그레이드 프록시가 없으며 소스코드가 이더스캔(Etherscan)에 공개돼 있다고 설명했다.
토큰 배분 구조는 다음과 같다.

- 생태계 및 산림 복원: 50% (5,000만 GXY). 사업 진행 단계에 따라 배분
- 기술 개발: 20%. 18개월 베스팅 적용
- 스테이킹 보상: 15%. 향후 별도 스테이킹 컨트랙트를 통해 배분 예정
- 마케팅 및 파트너십: 10%. 12개월 베스팅 적용
- 팀 물량: 5%. 최초 6개월 클리프 이후 24개월 베스팅 적용
특히 전체 공급량의 절반인 5,000만 GXY가 생태계 운영과 산림 복원 사업에 배정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프로젝트 자원을 에콰도르 현지 묘목장 운영과 어린나무 확보, 지역 주민 고용, 복원 사업지 관리 인프라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베스팅 일정의 온체인 집행을 위한 전용 컨트랙트는 향후 로드맵에 포함된 단계다. 따라서 투자자는 토큰 배분 계획과 실제 집행 여부를 구분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GXY의 이더리움 공식 컨트랙트 주소는 다음과 같다.
0x23BbB1B8cC5756E4211c859bDC774F29461478C3
프로젝트가 제공한 주소로, 거래 전 이더스캔(Etherscan)에서 토큰 정보와 컨트랙트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다 자세한 토큰 구조와 사업 계획은 그린옥시 백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DAO 거버넌스 도입 추진…2027년 페루·콜롬비아 확장 계획
그린옥시는 토큰 보유자가 프로젝트 운영 관련 제안에 참여할 수 있는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거버넌스는 스냅샷(Snapshot)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며, GXY 보유량에 비례한 투표권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스냅샷은 일반적으로 투표 과정에서 온체인 가스비를 부담하지 않고 의사를 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로드맵에는 DAO 거버넌스 활성화와 다중서명(Multi-signature) 재무 관리, 토큰 베스팅 컨트랙트 및 스테이킹 기능 도입 등이 포함돼 있다.
사업 지역 확대도 추진한다. 레인포레스트 엔터프라이즈는 2027년 페루와 콜롬비아에 새로운 복원 사업지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복원 대상 면적을 10만 헥타르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다만 GXY는 회사의 이익이나 배당금, 산림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부여하는 토큰은 아니다. 산림 복원 사업의 확대가 곧바로 토큰 보유자의 재무적 수익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아니라는 의미다.
LBank 상장으로 글로벌 접근성 확대…실제 사업 성과가 관건
이번 LBank 상장은 그린옥시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접근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프로젝트를 이끄는 쿠르트 셰퍼(Kurt Schaefer) 최고경영자(CEO)는 레인포레스트 엔터프라이즈와 모회사 SKM 글로벌 트레이딩(SKM Global Trading Ltd.)을 이끌고 있다.
셰퍼 CEO는 “우리는 거의 10년 동안 에콰도르에서 산림 복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그린옥시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이 활동을 확인하고 투명하게 살펴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LBank 상장은 더 많은 사람이 프로젝트를 발견하고 실제 현장에서 진행되는 활동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린옥시의 향후 성과를 판단하는 핵심은 거래소 상장 자체보다 산림 복원 사업의 실제 진행 상황과 온체인 데이터 공개 계획의 이행 여부다.
특히 월간 환경 보고서 발행과 복원 면적의 검증, DAO 및 스테이킹 기능 구현, 토큰 배분 일정의 투명한 집행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친환경 사업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린옥시가 실제 환경 복원 성과를 검증 가능한 데이터로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로젝트의 최신 소식과 현장 사진, 영상은 공식 X(구 트위터) 계정과 텔레그램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프로젝트가 제공한 발표 자료와 백서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사업 면적과 환경 복원 성과 및 향후 계획은 독립적으로 검증된 수치가 아닐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자산은 높은 가격 변동성과 유동성 위험을 수반하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가 필요합니다.